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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아이에 가슴 미어져” 한인들 충격

조규성·강신영씨 부부와 작은아들 제임스가 숨진 가운데 현지 한인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8일 텍사스 댈러스 지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달사람닷컴’에는 한인들의 댓글이 속속 달렸다.   한인들은 희생자 명단에 이들 일가족이 포함됐다는 게시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정말 충격이고 마음이 아프다’, ‘참사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나고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 한인은 게시판에 올린 댓글에서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인 남겨진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가슴이 미어지고 하염없이 슬픔으로 가득 차게 된다”며 “부디 앞으로는 이런 허망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썼다.   다른 교민은 “열심히 살아온 인재들인 것 같은데 아이들까지… 이런 비극이 없네요”라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댈러스 현지 한인 언론 매체인 코리아타임즈미디어 최윤주 국장은 “사건이 발생한 앨런 아울렛은 한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이어서 이번 총기 난사 사고 소식을 접하고 모두 한인 피해자가 없기만을 바랐는데, 한인이 포함됐다고 들어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도 댈러스 한인타운 미용실에서 총격이 있었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겨 한인 사회에 충격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 교민은 “다들 쇼핑하다가 총 맞아 죽는 상황에서 어떻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겠느냐는 두려움에 휩싸인 분위기”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댈러스 코리아타운의 한 한인 미용실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22구경 소총 13발을 쏴 한인 여성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있었다. 체포된 제러미 세런 스미스(37)는 이후 증오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쇼핑몰 한인 댈러스 한인타운 한인들 충격 한인 미용실

2023-05-08

인플레로 미용업계도 타격, "머리 자르기도 겁나요"

    물가급등으로 거의 모든 생필품 및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한인들이 필수로 찾는 미용실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한인타운 애난데일에 자리잡은 지  오래된 A 미용실은 최근 헤어컷 가격을 25달러에서 30~40달러로 올렸다. 미용재료, 인건비, 공과금, 렌트비 등이 모두 인상된 탓이다는 설명이다. 애난데일에 위치한 또다른 한인 미용실을 찾은 20대 남성 A씨는 "2~3년 전에는 15달러 하던 헤어컷 가격이 지금은 20~23달러 정도로 올랐다"며 가격 인상을 실감했다.  저렴한 미용실 기준 헤어컷 비용은 25%가 올라도 3달러이지만 고급 미용실인 경우 인상된 가격 폭은 훨씬 높다.   최근 고급  한인미용실을 찾은 적 있다는  40대 남성  B씨는 "이제는 팁을 포함해 40불 이상을 요구해 가격이 부담스러워 앞으로는 미국인이 운영하는 '바버샵'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 한인여성은 "단골 미용실에서 3개월마다 헤어커트를 하는데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랐다"며 "예전엔 펌을 하면 추가비용을 받지 않고 다듬어줬는데 요즘엔 펌과 커트 따로 비용이 나와 곤란했다"고 말했다. 또한 "비용이 부담스러워 헤어스타일을 아예 바꿨다"고 덧붙였다.   미용실 업주 입장에서는 미용 재료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임대료 상승에 7월 최저임금 인상도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페어팩스의 한 미용실 업주는 "코로나 이후에도 가격을 한번도 조정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인플레 인상 이후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순이익이 많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생겨 가격을 더 올릴까도 생각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미용업계는 운영비 인상 분을 반영해 미용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지만 부담이 커진 고객 수가 오히려 줄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져 업소 운영에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 교회 행사 감소, 실직 등으로 헤어컷이나 파마 수요가 급감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집에서 셀프 헤어컷과 염색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예영 인턴기자미용업계 인플레 한인 미용실 미용실 업주 미용실 기준

2022-06-23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범 체포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의 범인이 17일 체포됐다.   댈러스 경찰국은 총격사건 범인 제레미 테론 스미스(36.사진)를 지난 11일 로열레인의 ‘헤어 월드 살롱’에서 총격을 가한 혐의로 16일 댈러스 북쪽 데소토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사건 당시 22구경 장총을 가지고 현장에 있던 7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중 3명이 총격에 부상을 입었다. 당초 4발의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스미스가 발사한 총탄은 총 13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스미스의 여자친구는 “스미스가 약 2년 전 아시아인 남성과 교통사고에 연루됐고, 그 이후로 아시안들이 주변에 있을 때마다 자신을 해치려한다는 피해망상과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또 여자친구의 진술에 따르면 스미스는 아시안 상사의 ‘언어폭력’으로 직장에서 해고된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스미스가 현재 댈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이번 사건을 잠재적 증오범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미스가 이번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에 앞서 지난 4월 2일과 5월 10일, 다른 한인·아시안 업소에서 벌어진 2건의 총격 사건의 동일범인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미용실 총격범 한인 미용실 댈러스 한인 총격사건 범인

2022-05-17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격 용의자 이전에도 유사 범행 이어온 듯

지난 11일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미용실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이전에도 아시안·한인 운영 업소를 타겟 삼아 유사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댈러스 경찰국이 밝혔다.   13일 댈러스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2일에도 로얄레인의 한인 미용실 옆 소매업체에 한 사람이 비비탄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5월 10일에는 인근 서니베일 스트리트에 있는 아시안 운영 소매점에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업소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해당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지난 11일에 벌어진 사건에서 확인된 똑같은 적갈색 미니밴이었다고 전하면서 용의자가 아시안, 대부분 한인 운영 업소를 타겟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까지 경찰은 여전히 총격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방송 NBCDFW는 총격 사건 피해 여성 중 한 명과 전화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금은 “괜찮다”며 “다리 쪽에 총상을 입어 걷기 불편한 상태이고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댈러스 미용실 댈러스 한인 총격 용의자 한인 미용실

2022-05-13

댈러스 한인 미용실서 묻지마 총격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타운의 한인 미용실에서 묻지마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여성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1일 오후 2시22분 ‘헤어 월드 살롱’(2216 Royal Lane)에 한 괴한이 들어와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지르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미니밴을 타고 도주하면서 벌어졌다.   경찰은 최소 4발의 총격이 발사됐으며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한인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팔·다리 등에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포상금 5000달러를 걸고 공개수배 중이다.   영상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흑인 남성, 키는 5피트7인치~5피트10인치, 중간 길이의 곱슬머리와 수염을 가진 마른 체형으로 추정된다. 범행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적갈색 미니밴을 타고 도주했다.   현지방송 NBCDFW의 보도에 따르면 한인 지역주민들은 사건 당시 용의자가 총격 전 헤어월드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와 한인 업소를 특정해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 “범행에 인종적 동기가 있을 수 있다”며 “증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댈러스 경찰국 워렌 미첼 경관은 NBCDFW와의 인터뷰에서 “범행 당시 용의자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 간에 어떤 언쟁이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용의자가 느닷없이 총을 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의 동기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증오범죄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를 돕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이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한인언론 텍사스N에 따르면 댈러스한인상공회의 김현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한인 상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댈러스 경찰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댈러스 미용실 댈러스 한인 한인 미용실 댈러스 경찰국

2022-05-12

댈러스 한인업소서 대낮 무차별 총격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는 한인 미용실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로 보이는 대낮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소 4발의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업주, 직원, 고객 등 한인 여성 3명이 총상을 입었다.   하지만 금품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댈러스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22분쯤 댈러스 지역 로얄 레인 인근 헤어월드살롱에 한 흑인 남성이 침입,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관계기사 3면〉   미용실이 있는 지역은 한인타운 중심가로 대형 한인마켓을 비롯한 식당, 은행 등 한인 업체들이 대거 몰려있는 곳이다.     댈러스경찰국 멜린다 쿠티에레즈 공보관은 “고객 1명을 포함해 피해자 3명 모두 한인 여성”이라며 “당시 업소에는 총 4명이 있었는데 그중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는 적갈색 미니밴 차량을 몰 앞 도로에 세운 뒤 미용실 안으로 소리를 지르며 들어간 뒤 최소 4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후 용의자는 도로에 세워둔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수사 당국은 사건 직후 인근 지역 업소 등의 보안카메라 영상 등을 입수, 검은색 옷을 입은 용의자가 총을 든 채 달아나는 모습과 도주 차량 등의 영상 캡처를 공개했다.   댈러스경찰국 워렌 미첼 경관은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 위치를 보면 용의자는 최소 4발의 총격을 가했고 그중 3발은 업소 입구에서 쏜 것”이라며 “수사를 진행중이다. 증오범죄로 볼만한 단서는 아직 찾지 못했지만 그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BC5는 피해 여성 중 한 명과 전화 인터뷰를 한 내용을 밝히며 “(피해 여성은) 지금은 ‘괜찮다’고 했다. 사건 당시 너무 무서워서 미용실로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고 했다”며 “다리 쪽에 총상을 입어 걷기 불편한 상태이고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재 댈러스경찰국은  5000달러의 보상금을 책정하는 등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흑인인 용의자는 5피트7인치~5피트10인치의 키에 곱슬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마른 체격이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바지와 후드티 등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제보: 티모시 존스톤 형사·(214-671-3523).timothy.johnston@dallascityhall.com   장열 기자 장열 기자한인 댈러스 한인 미용실 댈러스경찰국 관계자 한인 여성

2022-05-12

[업소탐방] 베테랑 디자이너들이 모인 미용실 K헤어살롱

  최근 알렉스 홍, 애나 양, 준호 박, 에스더 김 한인 디자이너 4명이 모여 스와니 H마트 옆에 'K헤어살롱'을 새롭게 오픈 했다.   기자가 방문한 3000스퀘어피트(sqft)규모의 'K헤어살롱'은 15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었고 새로운 인테리어로 더 많은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알렉스 홍 공동대표는 지난 14일 기자에게 미용실을 보여주면서 "어느 한인 미용실을 가던 실력은 기본인 것 같아요"라며 "우리는 좋은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모시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홍 대표를 포함한 디자이너들 모두 20년에서 30년간 헤어 컷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디자이너들이다. 이들 4명이 함께 일한 지는 10년이 다 되어간다.   이름처럼 'K헤어살롱'은 K팝(K-pop)스타일의 헤어스타일도 자신있다고 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한인은 물론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홍 대표는 "K팝 스타일을 선호하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다"면서 "유행에 민감한 한인들을 위해 새로운 헤어스타일 공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 헤어컷 기본료는 20달러, 여성 헤어컷은 30달러로 샴푸는 옵션이고 5불을 추가하면 된다.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7시까지이다.   ▶문의=678-786-2777, 2790 Lawrenceville Suwanee Rd., #110 Suwanee, GA 30024  박재우 기자헤어살롱 스와니 한인 디자이너 헤어스타일 공부 한인 미용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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